제주광어 동남아시장 공략 ‘시동’

제주산 양식넙치가 본격적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산 양식넙치(제주광어)의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 및 내수시장 확대를 위한 국내·외 공격적 홍보 및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제주넙치클러스터사업단과 공동으로 제주광어의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11~14일 동남아한상연합회 회장, 총무를 초빙, 태국 및 베트남 지역에 수출시장 개척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 과정에서 제주광어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MOU 체결과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행정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또 오는 23~26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대만식품박람회와 30일부터 7월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태국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 제주광어에 대한 홍보전과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와 병행, 국내시장 확대를 위해 10~11일 서울양재동aT센터에서 열리는 Buy Korea Festival과 17~19일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식품전에 참가, 시식 행사 및 해외바이어 상담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오는 26~27일에는 경기도 파주시 소재 유일레저타운에서 제주광어 시식 및 홍보행사도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특히 오는 7월 23일부터 8월15일까지 GS리테일과 협약을 통해 서울·경기지역 GS리테일에서 제주광어 판촉행사 추진을 통해 수도권 시장 공략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주에서는 2만6047t의 양식넙치가 생산돼 2550억원의 어민소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