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산업재해자 증가

올 들어 4월까지 295명…전년대비 5.4% 늘어

2010-06-08     한경훈
도내 산업재해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8일 광주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도내 사고성 재해자 수는 2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15명)가 늘었다.

특히 건설현장에서의 재해자 수는 전년대비 34%(23명)나 증가했고, 서비스업과 제조업에서도 재해자 수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방노동청은 이처럼 재해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제주지방검찰청과 합동으로 오는 14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사업장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합동점검 대상은 음․숙박업 등 서비스업 80개소, 건설업 48개소, 제조업 32개소 등 160개소로 지난해보다 10배 이상 확대된다.

광주지방노동청은 이번 점검 결과 재해예방을 위한 조치를 하지 않은 산업체에 대해서는 사법조치하고,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 등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