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중 중등부 우승 차지

골득실에서 제주중 3점 앞서 정상 올라
제49회 전도종별축구선수권대회

2010-06-08     고안석

제주제일중이 2010년 제49회 전도종별축구선수권대회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제일중은 이번 대회 마지막날인 지난 5일 효돈구장에서 열린 중앙중과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하며 3승1무·패로 2005년 제44회 대회 우승 이후 5년만에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이날 승리로 제일중은 제주중과 같은 승점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3점을 앞서며 중등부 정상자리에 올랐다.

제주중은 앞서 벌어진 서귀포중과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하며 2위에 올랐고, 3승1패로 선두를 달리던 서귀포중은 이 경기를 패하며 3위로 밀려났다.

한편 대회 마지막날 중앙중과의 경기에서 혼자 두골을 성공시킨 정승탁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김지석 선수는 5골로 최다득점상을, 황재혁 선수는 수비상을, 좌지운 선수는 골키퍼상(이상 제일중)을, 제주중 조병옥 선수는 우수선수상을, 제주중 강승우 선수는 미드필드상을 각각 수상했다.

제일중 홍철우 감독과 김병국 코치는 각각 감독상과 코치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 5월8일부터 6월5일까지 외도구장과 효돈구장에서 도내 중등부 6개팀이 참가해 풀리그전으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