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폴로경기 플로승마리조트 사업장서 열려

8명ㆍ2개 폴로팀 참가…12일 예선전 이어 13일 결승전 가져

2010-05-28     고안석

오는 6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주에서 귀족경기로 불리우는 국제폴로경기가 열린다.

(주)한국폴로컨트리클럽은 6월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소재 제주폴로승마리조트 사업장 현지에서 폴로클럽 오픈행사로 국제폴로경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부르나이, 독일 등 각국 주한대사 등 폴로에 관심있는 국내․외 내빈들이 초청된다.

특히 호주, 아르헨티나 등에서 8명․2개 폴로팀(영국 1명, 호주 3명, 아르헨티나 2명, 필리핀 1명, 한국 1명)이 참가하게 되며, 12일 예선전에 이어 다음날인 13일에는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이 행사는 제주폴로승마리조트 개발사업 전체사업 중 폴로클럽개장을 기념해 열리는 것으로, 사업자측은 이미 국제규격의 폴로경기장 54000㎡과 실내 폴로경기장 4000㎡ , 부대시설인 클럽하우스, 마사, 순환 승마주로 등을 완비했다.

폴로경기용 말도 21두를 호주·아르헨티나 등에서 도입하는가 하면 폴로말 훈련 전문가를 해외에서 초빙해 현지 적응훈련을 하고 있다.

제주폴로승마리조트 개발사업은 순수 외국자본(싱가폴)이 투자되고 있는 사업으로, 우선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폴로경기를 활용한 관광휴양사업이 본격적 운영되고, 2012년까지 숙박시설,·폴로보조구장 등 잔여공사가 추진된다.

한편 제주폴로승마리조트 개장 기념행사가 12일과 13일 구좌읍 행원리 소재 제주폴로승마리조트에서 각국 대사와 중앙․지방 언론사, 지역 유관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주)한국폴로컨트리클럽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개막식과 함께 국제폴로경기, 지역주민 초청행사 등이 마련된다.

■폴로경기

=폴로경기는 1팀 4명으로 구성된 2팀이 각각 말을 타고 말렛(mallet) 이라 불리는 스틱으로 볼을 쳐서 상대편 골대에 볼을 넣어 득점을 겨루는 경기로 시간은 7분30초씩 6회를 하며, 각 회 사이에 3분간 휴식시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