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포스코컵 2010 2라운드 베스트팀 선정

2010-05-28     고안석

제주유나이티드가 포스코컵 2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포스코컵 2라운드를 대상으로 베스트팀과 베스트매치를 선정했다.

지난 26일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김은중, 산토스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한 제주는 선정 기준에 따라 총점 9.7점을 얻어 2라운드 베스트팀에 올랐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전반 17분 오승범의 어시스트를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선제 결승골을 터트린 김은중은 2라운드 VIPS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제주는 광주전 승리와 함께 최근 5연승 및 올 시즌 홈 경기 무패행진(5승 2무)를 질주했다.

팀의 주축선수인 조용형과 구자철이 2010남아공월드컵 예비엔트리 차출로 공백이 불가피하지만 신예 수비수 홍정호와 컨트롤타워 박현범이 부상 악몽에서 깨어나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K-리그에 이어 컵대회에서도 연착륙한 제주는 오는 29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포스코컵 2010󰡑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성남 일화와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