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다민족문화제 열린다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칠성로 일원
2010-05-27 고안석
이번 다민족문화제는 제주도가 후원하고 있다.
주요 행사로는 29일 오후 7시 제주시 칠성로 스타일도시 임시무대 앞에서 도내 거주이주민 500여명과 김태환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린다.
행사기간 중 도내 결혼이민자, 이주노동자 및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14개국 지구마을 문화거리가 조성돼 각국의 다양한 전통음식과 전통차 문화 소개는 물론 각국의 다양한 풍물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각종 동아리 및 예술단체와 연계해 판소리, 무용, 베트남 전통공연, 캐나다 기타공연 등 길거리 공연도 펼쳐지며, 도내 외국인강사들로 구성된 밴드 연주, 밸리 댄스, 필리핀가수 초청 공연, 비보이 댄스, 태국 전통 춤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한 아일랜드 브리즈의 소리소통 퍼포먼스, 사랑의 무료 진료, 체험프로그램(아이스페인팅, 요술풍선만들기, 버블체험, 물풍선만들기), 풍물시장 등이 열리며, 30일 마지막 날에 열리는 화합의 밤에서는 태평무, 아프리카공연단의 아프리카춤, 베트남전통공연, 중국기예공연단의 기예공연 등이 선보인다.
한편 이번 축제는 29일과 30일 오후 2시부터 저녁 9시까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