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광장서 월드컵 즐기세요”

제주시, 대형 LED전광판에 고성능 스피커 설치

2010-05-26     한경훈
오는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월드컵대회 때 제주시민들이 야외 응원전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제주시는 시청광장에 대형 LED전광판과 고성능 스피커를 설치하고 남아공 월드컵축구 한국전을 시민들에게 보여준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시청 건물 정면에 부착된 스크린은 6.6M×4.28M 크기의 대형 LED 전광판으로 지난 2008년 12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 홍보와 시정 알림판으로 이용되고 있다.

시는 여기에다 이번 월드컵축대회를 위해 지난 3월 고성능 스피커를 장착해 시민들이 생동감 있는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남아공월드컵 기간 동안 한국이 출전하는 축구경기를 LED 전광판과 고성능 스피커를 통해 시민들에게 생생하게 보여줄 계획이다.

한편 이번 월드컵축구 때 한국의 16강 예선전은 6월 12일 저녁 8시30분에 그리스와 첫 경기에 이어 17일 저녁8시30분에 아르헨티나와 23일 새벽 3시30분에 나이지리아와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