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정상회의 성공개최 지원

관광업계, 손님맞이 준비 만전…제주 이미지 제고

2010-05-25     한경훈

제3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오는 29~30일 제주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도내 관광업계가 이번 정상회의를 제주관광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로 삼기로 하고 손님맞이 준비에 부산하다.

25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달 말 한․일․중 정상들을 비롯해 각국 외교관 및 CEO들이 참가하는 이번 회의는 중국과 일본 등 15억 인구의 시선이 집중되는 만큼 제주가 약 7200억원의 브랜드 가치 상승 및 홍보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9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이후 제주가 아시아의 주요 관광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점에서 비중이 큰 정상회의가 열려 제주가 세계적인 휴양 관광지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도관광협회 600여 회원사들은 이번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제주관광 이미지가 제고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도관광협회는 이번 정상회의와 관련해 범도민 친절분위기 조성을 위한 언론광고를 실시하는 한편 주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관광협회 회원사들도 자체 친절서비스 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고객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맞아 도내 모든 관광업계가 한마음이 돼 세계적 휴양관지로서의 제주 이미지를 대내외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