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내달 19일부터 개장
제주시, 이용객 안전관리 대책 착수
2010-05-25 한경훈
25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수온상승에 따라 이호해수욕장이 예년보다 일주일 빠른 내달 19일 개장한다.
이어 26일에는 삼양․곽지․금능․함덕․협재해수욕장이, 7월1일에는 김녕해수욕장이 문을 연다.
제주시에 해수욕장 개장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5일 제주해양경찰서와 해수욕장 안전관리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해수욕장 안전관리 시설물․정비, 구조요원 및 구조정 배치 등 수상안전 업무 전반에 대해 상호 긴밀히 협조하게 된다.
시는 해수욕장 시설물과 관련해 올해 1억7100만원을 투입해 야간해수욕장 조명시설을 비롯해 이동식망루대, 수상안전부표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이용객의 수상안전을 책임질 안전요원도 지난해보다 22명이 많은 76명(해경 45명, 소방6명, 민간 25명)을 배치, 안전사고를 예방하게 된다.
시는 특히 해수욕장 내 계절음식점에 대해 해수욕장 개장 전 가격표시판을 게시하고 음식 및 파라솔 요금을 준수하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관내 해수욕장 이용객 120만명, 조수입 540억원을 목표로 안전사고 예방 대책 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