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추진
제주시, 희망근로 대체 7월부터…474명 대상
2010-05-24 한경훈
제주지역 실정에 맞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사업비 38억4100만원을 들여 오는 7월부터 6개월 간 474명을 대상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이 오는 6월로 종료됨에 따라 휴폐업 자영업자, 실직자 등 취약계층에게 계속해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키 위해 실시된다.
시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관련해 그동안 시민 아이디어 공모, 전문가 및 직원 워크숍 등 통해 46개 사업을 발굴했다.
사업은 지역 녹색일자리와 지역 희망일자리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녹색일자리 사업으로는 명품 녹색길 조성, 생활형 자전거 인프라구축, 희망의 집수리 사업, 폐자원 재활용 사업, 외래 동식물구제 사업 등이 시행된다.
희망일자리 사업으로는 스쿨존 어린이 안전개선사업, 희망마을 프로젝트, 마을특화사업 및 향토자원 조사, 다문화 가족 등 지원사업, 취약지역 정비․관리 사업 등이 추진된다.
사업 참여자는 내달 중 모집․신청한다. 선발 기준은 종전 희망근로사업처럼 사회적 취약계층은 전체인원의 70% 정도 선발하되 소득기준이 종전 최저생계비 120% 이하에서 150% 이하로 확대된다.
또 청년미취업자를 정원의 20% 선에서 우선 고용하고 전문기술인력도 정원의 10% 정도를 자격기준 없이 선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