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형-구자철, 남아공월드컵 26인 엔트리 포함
2010-05-18 고안석
제주유나이티드의 조용형(27)과 구자철(21)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최종 명단으로 가는 1차 관문인 26명 명단에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최종 26인 명단을 발표했다.
에콰도르전 이후 한․일전(24일)과 오스트리아 캠프에 데려 갈 26명을 추리겠다고 말한 허정무 감독은 예정됐던 18일보다 하루 빨리 명단을 정리했다.
조원희, 강민수(이상 수원), 황재원(포항), 김치우(서울)이 26명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허정무호의 붙박이 주전 수비수 조용형과 김보경(오이타), 이승렬(서울)과 함께 젊은 피의 위력을 보여준 구자철은 무난히 합류했다.
최근 제주에서 물오른 활약을 펼친 이들은 대표팀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계속 유지하고 있어 다음달 1일 발표될 최종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1차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은 조용형과 구자철은 19일 정오까지 파주 NFC에 재소집돼 일본에서 열릴 한․일전으로 시작되는 평가전을 준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