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결혼이민자 농업교육 개강
제주농협, 베트남 출신 등 30명 대상
2010-05-07 김광호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는 7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개강식을 갖고 4개월간의 교육과정 운영에 들어갔다.
교육에 참여하는 여성 결혼이민자는 베트남 출신 19명, 필리핀 5명, 일본 5명, 캄보디아 1명 등 모두 30명이다.
이들은 매주 금요일마다 주 1회 3시간씩 8월 말까지 기초 농업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될 내용은 감귤과수의 전정과 수정, 밭작물 및 과수의 재배관리, 밭작물 관리기계 조작 방법, 지역농산물 가공식품 만들기 및 공예체험, 농작업 환경과 건강, 우리음식과 농사문화 놀이, 농산물 유통 및 판매현장 견학 등 이다.
제주농협은 이날 개강식에서 모국방문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2가족 6명(중국 출신 정춘매 가족 4명, 양금숙 가족 2명)에 대해 항공권을 전달하는 행사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