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등 도서 7곳 수색작전
제주방어사, "통합방위태세 이상 무"
2010-05-04 김광호
해군제주방어사령부는 4일 우도, 마라도, 차귀도 등 제주의 유.무인 도서 7곳에서 수색작전을 벌였다.
제방사는 ‘도서’라는 지리적 특성을 악용한 적의 침투 기도를 사전에 봉쇄하고, 적의 은거가 예상되는 이들 지역에서 폭발물이나 침투흔적 등을 색출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수색작전을 펼쳤다.
예비군을 포함해 군.경 합동으로 실시된 이번 수색작전은 지역을 7개로 분할한 후 수색소대별로 책임지역을 할당하는 방식으로 빈틈없이 전개됐다.
제방사 관계자는 “정밀한 수색작전을 통해 제주도 주변 도서의 안전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작전으로 도민들이 도서에서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적의 기도를 사전에 봉쇄하고 완벽한 군.경합동방위태세를 확립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방사는 이날 도서 수색작전과 함께 주민들을 위한 의료지원 및 환경정화 활동도 벌여 도서지역 주민들의 고마움을 샀다.
특히 이날 마라도 주민들은 군의관 등 5명의 의료지원팀으로 부터 건강상담과 진료 등 의료지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