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 발전 위해선 세제개편 필요’
제주상의, 도내 상공인 대상 도지사 정책 설문조사
도내 상공인들은 오는 6․2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도지사 후보들에게 세제개편과 전략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공약과제로 제시했다.
제주상공회의소는 도내 5인 이상 고용 제조업체 100곳을 대상으로 도지사 후보들의 선거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상공인들은 도지사 후보들이 제주 경제 발전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진행해야 할 공약으로 ‘세제개편 및 지원’(38%)을 꼽았다.
이어 외국투자자본 유치(22%)와 제주 물산업 육성(20%), ‘내국인 관광객 카지노 설립과 제주 세계 환경수도 조성’(10%) 등을 들었다.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시책으로는 ‘금융지원이 가장 필요하다’는 답변이 4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시설 지원 21%, 판로 지원 17%, 인력난 해소 10%, 창업지원 6%, 생산 및 기술 지원 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시책과 관련해서는 ‘전략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57%), 맞춤형 인재육성(27%), 공공기관 인턴쉽 프로그램 운영(8%) 등을 제시했다.
중소상인을 위한 지원시책에 대해서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 보증지원 확대가 가장 필요’하다는 의견이 40%로 가장 많은 가운데 중소상인과 소비자 간 지역 경제네트워크 구축(31%), 재래시장의 현대화(19%), 중소상인 고용보험 지원 확대(7%), 기업형 슈퍼마켓 개설 허가제(3%) 등의 방안도 제시됐다.
특히 소상공인 지원 방향에서 제일 중요한 것으로는 59%가 ‘경영개선 자금 지원 확대’를 들었고, 18%는 지원서비스의 질적 향상, 12%는 카드수수료 절감, 7%는 소상공인 지원센터 증설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