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사고 안전관리 및 대응체계 강화

도소방본부, 종합대응대책 마련해 추진키로

2010-04-28     고안석

가스사고의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한 종합 대응대책이 마련돼 추진된다.

제주도 소방본부(본부장 강철수)는 최근 의료용 가스사고 발생에 따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20건의 가스사고 발생 현황을 토대로 재발방지 차원에서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한 유관기관 긴급구조체계 강화와 관계자 안전의식 및 안전문화 정착 분위기 확산을 위한 가스사고 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마련된 주요내용으로는 ▲병․의원 의료용 가스 실태조사 및 취급자 안전교육 실시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한 유관기관 출동 대응체계 강화 ▲취약계층 3500곳에 대한 가스 잠금장치 설치 조기 완료 ▲공동주택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 가스 안전점검 강화 등이다.

소방본부는 이와함께 현재 공동주택이 가스누설 경보기 설치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돼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안전도시 조성 및 화재예방에 관한 조례에 공동주택에 대한 가스누설 경보기 설치관련 조례를 신설해 의무화 할 방침이다.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가스사고는 모두 20건으로 장소별로는 주택이 전체의 75%인 15건을 차지했으며, 원인으로는 고의사고 6건, 사용자 취급부주의 6건, 공급자 취급부주의가 2건 순이다.

현재 도내 의료용 가스 판매업소는 6개소, 취급 병․의원은 472개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