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美샌타로사시서 학생 교환연수
고교생 15명 선발…사회취약계층 등에 40% 할당
2010-04-26 한경훈
샌타로사시와의 학생 교환연수는 외국 선진문화 습득 및 외국어 구사능력과 글로벌 마인드 배양을 위해 1997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현지 자원봉사 가정 홈스테이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11일 동안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비롯해 현지 대학의 여름방학캠프 프로그램에도 참가해 어학능력을 향상시키게 된다.
제주시는 이번 교환연수에 참여할 학생들을 해당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내달 4일까지 신청 접수하고, 영어회화능력 테스트 등 면접시험을 거쳐 15명 이내에서 대상자를 오는 5월 중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연수 경험이 없는 읍면지역 학생과 사회취약계층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선발인원의 40%를 이들에게 우선 할당할 방침이다. 연수대상 학생에게는 왕복항공료가 지원된다.
한편 미국 샌타로사시에서의 학생 연수에는 지금까지 총 12회에 걸쳐 131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