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사용 희망가구 유류보일러시설로 전환
2004-12-01 김용덕 기자
지난 7월 도내 유일의 연탄생산공장이 폐업, 도내 연탄사용 저소득측 가구의 겨우살이가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남제주군 관내 연탄사용 희망가구가 남군의 지원에 힘입어 모두 유류보일러 시설로 전환됐다.
남군에 따르면 지난 9월 연탄사용실태 및 연료전환계획 전수조사결과 가정용 연탄사용 가구중 연료전환을 희망하는 24가구에 대해 2670만4000원을 보조, 지난 28일 시설전환 사업을 완료했다.
남군은 최근 고유가 지속으로 운영비 부담 및 임대주택, 건물 노후 등의 이유로 연탄 사용을 원하는 31가구에 대해서는 종전가격으로 연탄을 구입할 수 있도록 연탄수송업체에 도내 반입 수송비(연탄 1장단 340원)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