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환경축제’ 내일 개최
제주시, 산지천 주변 '자동차 없는 거리' 조성
2010-04-22 한경훈
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동문로터리~용진교 구간을 ‘자동차 없는 거리’로 조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요 행사를 보면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제13회 학생환경백일장을 비롯해 대나무․풀잎 등 자연물을 이용한 기념품 만들기, 페트병 재활용소품 만들기, 공중부양 놀이․신재생 에너지 체험 등 과학놀이, 도자기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자동차 없는 거리에서는 추억의 마차 운영과 함께 투호와 널뛰기 등 전통 민속놀이, 가족이 함께하는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 등이 펼쳐진다.
또 중고물품의 판매, 교환, 의류수선과 더불어 다양한 재활용체험을 할 수 있는 환경나눔장터가 운영된다.
이에 앞서 22일에는 어린이들이 사용하였던 장난감, 딱지, 책, 학용품, 의류 등 다양한 용품을 교환․판매하는 어린이 벼룩시장이 열렸다.
한편 지구의 날 행사는 1969년 미국 산타바바라에서의 대규모 원유 유출사고가 계기가 돼 1970년부터 전세계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제주시는 2002년부터 이 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