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박경훈 감독, "난적 부산교통공사에 승리해 기쁘다"
2010-04-22 고안석
FA컵 32강전에서 승전보를 울린 제주 유나이티드의 박경훈 감독은 내셔널리그의 강자 부산교통공사를 꺾은 것에 대해 만족해 했다.
제주가 부산교통공사와의 2010 하나은행 FA컵 32강전에서 3대 1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것.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박경훈 감독은 상대는 내셔널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어려운 상대였다.
부산교통공사에는 프로 출신 선수들도 많다.
그런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제주의 득점자는 산토스(2골)와 레오. 두 명의 외국인 선수들은 정규리그에선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FA컵에서 득점력의 포문을 열어 향후 활약을 예고했다.
박경훈 감독은 그동안 외국인 선수들이 득점을 못했지만 레오와 산토스가 득점에 성공하여 기쁘다.
앞으로 K-리그 경기에서도 상승요인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박경훈 감독은 오는 주말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 대해 전남전은 꼭 이겨야할 경기다.
전남이 최근 리그에서 연패를 당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와의 경기에서 각오가 상당할 것이다.
정신적으로 준비를 잘해서 홈팬들에게 꼭 승리를 안겨주고 싶다며 필승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