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업정보대학 야구부, 회장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우승

결승서 강원 송호대학 7대 3으로 물리치며 우승트로피 차지

2010-04-20     고안석

제주산업정보대학 야구부(감독 윤재호)가 막강한 타선을 앞세워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결승에서 강원 송호대학을 7대 3으로 누르고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산업정보대학은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이 대회 결승 경기에서 1회 박현욱 선수가 1루 내야안타로 진루한 후 2루 도루에 성공하며 송호대학의 선발투수를 괴롭혔다.

이후 조홍석 선수의 안타와 김민석 선수의 희생플라이로 첫 점수를 선취한 산업정보대학은 이어 여동민과 김찬호, 유성태 선수의 강습 안타 등으로 3점을 획득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승리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윤재호 감독은 󰡒선수들의 고른 기량으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면서 󰡒특히 전문대학팀만으로 경기가 치러진 첫 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돼 의미가 깊다.

오는 6월에 있을 하계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다샘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고, 한국인 선수는 우수투수에 선정됐다. 또한 윤재호 감독은 감독상을, 심규호 총장은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