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 발렌타인챔피언쉽대회 카운트 다운

양용은, 볼보차이나에 이어 2연속 우승 '관심사'

2010-04-19     고안석
2010 유러피언 발렌타인챔피언쉽대회가 22일부터 25일까지 세계적인 골프스타 155명이 참가한 가운데 4일간 핀크스골프장에서 열린다.

2008년도부터 3년 연속 제주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주)진로 발렌타인스 (회장 장 크리스토프 큐투어)가 주최하고EPGA(회장 조지 오그래디)를 비롯한 사단법인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 박삼구)․BMW․아시안투어 등이 공동 주관하며, 제주도가 후원하는 골프투어 빅 이벤트다.

이번 대회는 영국Bsky 방송, 독일Sports, 프랑스Sports+, 스페인Viasat Golf 방송 등 유럽대륙을 비롯한 미국The Golf체널, 캐나다 등 북미대륙과 일본, 호주 등 아시아․대양주 및 남아공등 해외에서 40개국․49방송사의 중계방송할 예정이다.

약 35억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PGA 상위 랭커 60위 까지를 비롯해 EPGA랭커 27위, 아시안투어 27위, KPGA프로골퍼 40위까지 등 모두 지구촌에서 내로라하는 스타 선수 155명이 출전하고 있다.

유명 스타 선수로는 2005년 프로로 전향한 후 3승을 챙겼고, 2008년 제주대회에서 공동 5위를 차지했던 앤서니 김(세계 랭킹 13위)선수를 비롯해 EPGA 2회우승 등 전세계 투어에서 무려 60승 이상을 차지한 어니 엘스 선수(세계 랭킹 17위․EPGA랭킹 4위), 2009년도 디펜딩 챔피언인 통차이 자이디(태국) 선수, 2008년도 챔피언인 그램 멕도웰 선수(세계 랭킹 47위), 유러피언투어에서 6회 우승한 헨릭 스텐손(세계랭킹10위), 유러피언투어에서 16회 우승한 미겔앙헬 히메네즈(세계 랭킹 32위) 선수와 량 웬총(중국), 린 웬탕(대만) 선수 등이다.

이들 선수들은 19일까지 제주입도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메이져대회인 PGA챔피언십 우승을 비롯해 18일 EPGA볼보 차이나오픈(원아시아 수퍼씨리즈 1회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람의 아들󰡑 양용은 선수(PGA랭킹 29위)가 19일 오후 제주공항를 통해 입도했다.

양용은 선수는 볼보 차이나오픈 우승에 이어 이번 발렌타인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다.

이번 대회 주요일정은 21일 프로암대회를 시작으로 환영리셉션이 열리고, 22일부터 25일까지 18홀․4라운드의 본격적인 우승 레이스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