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박경훈 감독, “수원전 공수 밸런스가 중요”
2010-04-14 고안석
제주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은 뒤 첫 패배를 당한 박경훈 감독이 안방에서 수원 블루윙즈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0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쏘나타 K리그 2010 7라운드서 0-1로 패배한 제주의 박경훈 감독은 그동안 공수 밸런스가 잘 이뤄졌는데 울산전에서는 미흡했다.
보통 원정경기서 공수 균형이 부족하기 마련이다. 수원전에서는 이러한 점을 보완하겠다는 말로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박경훈 감독은 긴 패스에 의한 공격과 전진 압박에 능한 수원을 공략하기 위해 스피디한 역습으로 상대의 배후를 십분 공략할 뜻을 내비쳤다.
박경훈 감독은 상대의 패스가 슈팅으로 이어지기 전에 볼을 빼앗아 빠른 시간 내에 공격으로 이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경훈 감독은 수원, 전남과의 홈 경기 2연전 승리를 통해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도 덧붙였다.
박경훈 감독은 4월 목표가 승점 7점에서 9점을 확보하는 것이었는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잡아야 한다. 수원과 전남을 상대하는 홈 경기에서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