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제주축산 이미지 훼손 우려 불식 '안간힘'

도, 의미축소 등 해명에 주력

2010-04-13     정흥남


타지방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전국적으로 축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 18년 만에 소 결핵병이 발견됨에 따라 제주도 축산부서가 초비상.

제주도는 이와 관련, 해당 농가에서 발생한 사실자체를 초기에는 쉬쉬해 왔는데 결국 13일에는 발생 5일만에 보도 자료를 만들어 직접 기자들을 상대로 해명에 나서는 등 진화에 전전긍긍.

송중용 제주도 축정과장은 “이번 제주에서 발견된 소 결핵병 감염 소는 전체 사육두수 3만2888마리의 0.01%에 불과한 극히 미미한 수준으로, 제주 축산의 청정성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이럴 때 일수록 축산 농가들과 제주 축산산업 전체를 위해 언론이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하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