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서 훈련중이던 소방차량 전복
활주로 도랑에 빠져…항공기 이착륙 지연
2010-04-11 고안석
제주공항 활주로에서 훈련중이던 소방차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항 활주로가 한때 폐쇄됐다.
사고난 시각은 10일 오전 5시45분께로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소속 소방차 1대가 공항 활주로에서 기동훈련도중 활주고 옆 도랑에 빠진 것.
이날 사고는 사고차량의 급회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공사는 사고가 나자마자 대형 크레인 등을 동원해 전복된 차량을 일으켜 세워 활주로 바캍으로 이동 조치시켰다.
사고차량에 타고 있던 소방대원 2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사고로 활주로 일시 폐쇄되면서 30여대의 항공기가 지연 운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