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 'Tour de Korea'가 있다"

출발지는 제주, 섬 한바퀴 도는 178㎞ 레이스
22일-5월2일까지 11일간 열전, 11개도시 통과

2010-04-11     고안석
제주가 Tour de Korea 2010 동호인 전국 자전거축전 출발 거점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대회는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사이클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있는데, 전국 일원(11개 도시=제주, 강진, 여수, 군산, 당진, 충주, 구미, 영주, 양양, 춘천, 서울)에서 오는 22일부터 5월2일까지 장장 11일간이 열전이 펼쳐진다.

시발점인 제주에서는 제주월드컵광장을 출발해→서귀포해안도로→남원→표선→성산→서성로→중문→제주월드컵광장으로 한바퀴 돌아오는 178㎞ 레이스가 펼쳐진다.

이 대회에는 해외 15개국․선수 54명, 국내 엘리트 181명 등 235명이 선수와 자전거 가족 관계자 등 100여명 등 모두 330여명이 참가해 사이클 대회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회 전날 전야제 행사를 시작될 이 대회는 서귀포 칼호텔에서 길놀이 풍물패 공연, 대회 홍보영상 상영, 제주 민속공연 등 다양한 행사와 김태환 특별도지사 환영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와 김주훈 국민체육공단이사장이 대회사 등으로 선수들이 사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자전거 이벤트 관련 대회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국적으로 지방자치단체들이 대회인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자전기타기 운동 붐 조성을 위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