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 인프라 구축 본격화
도-관광공사, 전문 인력 양성 등 추진
2010-04-08 좌광일
제주도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제주도는 제주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다음달 1일부터 7월10일까지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교육은 매주 토요일 6시간씩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50명이다.
교육 내용은 전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기본 및 전문역량 교육, 의료관광객 응대 서비스 교육, 병원 현장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신청자격은 의료 종사자, 관련 학과 졸업생 또는 재학생 순으로 교육비는 무료다.
접수 기간은 8일부터 21일까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관광공사 마케팅팀(064-740-6051)으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며, 병.의원에서 관련 인원을 채용할 때 우선권이 주어진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달 심혈관 수술과 치과치료를 특화 부문으로 내세운 제주한라병원, 제주예치과의원을 ‘의료관광전문 선도병원’으로 지정, 공동으로 차별화된 의료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해외 홍보와 설명회, 초청 행사 등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함께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헬스케어 컨퍼런스 코리아 2010’ 행사에 참가해 차별화된 제주의 의료산업과 투자 여건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