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3 62주년 청소년평화마당서 연주

애월초등학교 더럭분교…진혹곡 성격의 승무북

2010-04-08     고안석

애월초등학교 더럭분교(교장 김진선) 학생들은 최근 문예회관에서 열린 4․3 62주년 청소년평화마당에 초청맡아 62년 전 억울하게 죽어간 친구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한 진혹곡 성격의 승무북을 연주했다.

4․3에 대해 잘 몰랐던 아이들은 이번 행사에 참가하면서 사진전도 보고 4․3관련 다른 친구들의 무언극 공연 등을 보면서 4․3이 어떤 사건이었으며, 얼마나 큰 피해가 있었는지에 대해 간접적으로나마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밖에도 참가 어린이들은 역사가 우리와 동떨어진 것이 아니고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공간과 아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며, 진실된 역사서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껴보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