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부서 공람앞두고 '폭풍전야'

2004-11-29     정흥남 기자

제주시가 구획정리사업과 택지개발사업을 절충한 형태의 이른바 ‘도시개발사업’으로 첫 시행하는 이도2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환지공람을 목전에 두고 제주시 도시부서는 폭풍전야.

제주시는 29일부터 2주일간 시청 별관 1층 회의실에서 이도2지구 도시개발사업 1400여 필지에 대한 환지를 결정할 예정인데 이 과정에서 ‘좋은 땅’을 차지하려는 1100명의 토지주들과 ‘한판승부’가 불가피 한 실정.

제주시 관계자는 “토지주 90% 정도가 현재 자신들의 토지를 중심으로 토지를 배정받게 될 것”이라며 “나머지 10% 정도의 토지주들 역시 가능하면 희망하는 토지를 할당할 방침”이라고 밝히면서도 이 과정에서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