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부가세 환급 눈에 띄는 결과도출 난항

김 지사 중국 출장까지 포기

2010-04-06     정흥남


제주특별자치도 4단계 제도개선의 핵심으로 관광객 부가가치세 환급특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도는 거듭된 기획재정부와의 실무회의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결과를 도출하지 못해 애간장.

특히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당초 이번 주 중국 베이징 등지에서 개최되는 투자설명회 및 제주에 태양광 전지사업을 투자하는 중국업체와의 MOU체결 등을 위해 중국출장이 계획됐었으나 관광객 부가세 환급문제 협의과정에서 발생할지 모를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출장까지 포기한 상태.

이 같은 제주도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부가세 환급문제가 속 시원 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시간만 축내고 있는데 제주도청 주변에서는 자칫 이 문제가 6․2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까지 조심스럽게 제기되면서 갈길바쁜 제주도정을 압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