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속의 섬’ 우도에 관광객 몰려

올 1~3월 14만여명…전년대비 36% 증가

2010-04-02     한경훈

‘섬속의 섬’ 우도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일 제주시 우도면(면장 여찬현)에 따르면 올 들어 3월까지 우도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13만95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가 증가했다.

이처럼 연초부터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올해 ‘우도관광객 100만시대’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도 관광객이 갈수록 늘고 있는 이유는 ‘섬속의 섬’이라는 고유브랜드와 ‘슬로우시티형’ 체험관광지로 널리 알려지고 있는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5월에 개장된 ‘우도올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우도의 경우 우도팔경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활소라․땅콩 등 차별화된 지역 특산물을 가지고 있다.

여찬현 면장은 “우도올레 이력제와 4계절 특색 있는 지역축제 운영, 지역 특산물 명품화, 친환경 섬문화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우도를 전국 최고의 관광메카로 건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우도를 찾은 관광객은 81만600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