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 하루 1500여명 관람
3월31일 1일 최다 관람객수 경신…눈길끄는 전시회 한몫
2010-04-02 고안석
제주도립미술관 최다 관람객수가 경신됐다.
지난 3월31일 도립미술관을 찾은 하루 관람객수는 1500여명으로 개관이래 최대의 인파가 몰려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관람을 겸한 체험학습장으로써 유치원 원아들을 비롯해 초등학생과 제주를 찾은 수학여행단 등 단체 관람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주말 가족단위 관람객 급증도 한 몫을 담당했다.
또한 지난 3월6일에 시작해 오는 5월말까지 계속되는 이코노텍스트-미술과 언어사이(기획전시실), 삼다이야기(상설전시실), 과학과 함께하는 미술여행(시민갤러리) 등 다양한 전시회도 관람객 증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과학과 함께하는 미술여행전>은 눈으로 보는 과학반응하는 과학 두 가지 주제로 열리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과학놀이터가 되고 있고, 감상과 학습과 체험의 장으로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제주도립미술관 반사 연못에는 풍요를 상징하는 길조인 백로 한 쌍이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날아들어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면서 기념 촬영 모델로도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