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뷰로 국제회의 잇따라 유치

내년 아태 국제 간 심포지엄 개최 확정

2010-04-01     임성준
제주컨벤션뷰로가 국제회의를 잇따라 유치하고 있다.

1일 컨벤션뷰로에 따르면 국제기구인 아·태 간 연구협회(Asia-Pacific Association for Study of Liver)가 주관하는 2011년 아시아·태평양 국제 간 심포지엄 개최지로 제주가 최종 결정됐다.

일본 도쿄에 본부를 둔 아-태간연구협회는 지난딜 26일 2010년 APASL 연례회의(중국, 북경)에서 2011년 APASL-STC 개최지로 대한민국(제주)을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제주컨벤션뷰로 유치단은 그동안 치밀한 준비로 현지에서 막판까지 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제9차 APASL-STC는 2011년 12월 1~3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20여 개국, 1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 기간 6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2010년 아·태부정맥학회, 2012년 세계가정의학회 아태학술회의에 이어 2011년에 아.태국제 간 심포지엄까지 개최가 확정됨으로써 그동안 주로 서울 등 대도시에서만 개최되던 1500명 이상의 대규모 의학 관련 국제학술회의가 제주에서도 매년 개최 예정임에 따라 향후 유사한 행사 유치에도 많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컨벤션뷰로 강순화 사무국장은 "2016년 세계견주관절학회 학술대회 등 20여 건의 주요 국제회의를 발굴, 제주로 유치하는데 있어서 치밀한 실사 준비를 통해 국제회의 유치 극대화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