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FA컵 32강전서 부산 교통공사와 격돌
2010-03-31 고안석
제주유나이티드가 한국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FA컵 3라운드(32강)에서 부산 교통공사와 자웅을 겨룬다.
제주는 2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1층에서 열린 ‘2010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대표자 회의 대진 추첨 결과 부산 교통공사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해 FA컵 8강에서 아쉽게 탈락한 제주는 우승팀 자격으로 주어지는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지난 2006년에 창단한 부산 교통공사는 대통령배 축구대회 준우승과 제87회 전국체전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특히 지난해 내셔널리그 득점왕인 이용승이 팀의 주축으로 뛰고 있어 FA컵의 다크호스로 손꼽히는 팀이다.
FA컵 3라운드에는 K-리그 15개 팀과 2009년 내셔널리그 상위 9팀, 2라운드를 통과한 8팀 등 총 32개 팀이 참가한다. 우승팀은 상금 2억원과 함께 2011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