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집수리’ 봉사 ‘훈훈’
이도2동새마을지도자협, 저소득가구 2세대 대상
2010-03-30 한경훈
이도2동새마을지도자들은 지난 23~29일 관내 저소득 장애인가정 2세대를 찾아 지붕교체 등 집 고쳐주기를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이들 가정의 슬레이트지붕이 너무 낡아 비가 세는 등 생활불편이 많다는 이도2동의 협조 요청에 따른 것이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이에 자체적으로 재료를 구입하고 인력을 투입해 지붕 전체를 특수강판으로 교체하고 현관과 천정도 정비해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이번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된 가구 중 1세대는 중증3급 지체장애인으로 혼자 사는 82세된 노인이고, 다른 세대는 시각장애인 3급으로 6명의 대식구가 살고 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그동안 비가 새도 집수리를 못해 힘겹게 생활해 왔다.
강형준 회장은 “이번 봉사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삶의 의욕을 갖고 생활할 것을 생각하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