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애니메이션 콘서트 "모래로 음악을 그리다"

국립제주박물관, 문화공감프로그램 '토요박물관 산책' 두번째 공감

2010-03-25     고안석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권상열)은 다양한 장르의 문화 컨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감 프로그램 󰡐2010 토요박물관 산책󰡑을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박물관 강당에서 운영한다.

토요박물관 산책 두 번째 공감으로 27일 저녁 6시부터는 샌드애니메이션 콘서트 󰡐모래로 음악을 그리다󰡑가 열린다.

샌드애니메이션은 유리로 만든 테이블 위에 모래를 이용한 이미지들을 그려내는 동안 카메라를 이용해 그 이미지를 화면을 통해 영상화하는 작품으로써, 모래로 이루어진 그림들과 그 두께의 차이에 의한 빛의 차이를 이용해 다양한 아름다움을 펼쳐내는 애니메이션의 한 장르다.

음악과 함께 이루어지는 샌드애니메이션 공연은 때론 웅장하게 때론 신비롭게 펼쳐지는 화면이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이번 콘서트는 샌드애니메이션의 1대 아티스트인 김하준씨가 현악4중주단 사현(沙弦)과 함께 사랑과 만남을 주제로 진행된다.

김하준씨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모래를 그린 최초의 샌드애니메이션 아티스트로 2001년 홍익대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모래를 이용해 그림을 그려내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공연은 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고 공연시작 1시간 전인 오후 5시부터 입장권(무료)을 배부한다.

아울러 4월3일에는 실루엣 애니메이션 󰡐프린스 앤 프린세스󰡑가 상영되며, 4월10일에는 안치환의 작은 콘서트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가 공연될 예정이다.
(문의=720-8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