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협 연안 관광지 민간관광교류
관광협회, 부산ㆍ시모노세키협회와 협약
2010-03-24 임성준
제주도관광협회(회장 홍명표), 일본 시모노세키관광컨벤션협회(회장 에지마 키요시.시모노세키 시장)와 부산시관광협회(회장 이근후)는 24일 제주그랜드호텔에서 민간 관광교류 활성화 협약을 맺었다.
이들 세 단체는 최근 국제크루즈관광 본격화, 해양체험관광 활성화라는 국제관광의 추세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대한해협 연안 3각 관광벨트 조성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세 지역 민간관광단체간 정기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제주도관광협회와 일본 시모노세키관광컨벤션협회는 지난 1984년 자매결연하고 상호 교차 방문 등을 통해 활발한 민간교류 활동을 벌이고 있다.
부산광역시관광협회와 일본 시모노세키관광컨벤션협회는 2006년부터 상호관광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3자 협약은 ▲국제크루즈 및 해양체험관광상품 개발 및 공동마케팅 ▲관광전 참가등을 통한 상호방문에 의한 교류사업 ▲협회회원업간 분야별 교류사업 ▲관광진흥에 관한 상호 정보교환사업 등을 담고 있다.
홍명표 제주도관광협회장은 "대한해협 연안 지역간 공동관광마케팅을 통해 국제크루즈관광 활성화와 함께 인구 350만명의 부산지역 관광객 유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