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부가세 환급특례 실현 쉽지 않을 듯

김 지사, “부처 이기주의 심해”

2010-03-24     정흥남


당초 다음달 임시국회에 제출돼 입법화 될 예정이었던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특례 도입이 쉽지 않을 전망.

김태환 지사는 이와 관련, 24일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부처 이기주의가 너무 심하다”며 간접적으로 이 문제에 반대하고 있는 기획재정부를 힐책.

김 지사는 이어 “지난해 12월 국무총리가 참석한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에서 통과한 내용을 반대하고 지연시키는 것은 문제”라며 “세종시에 대해서는 (정부 모든 부처가)관심을 갖고 진행되고 있지만 제주특별법은 입법예고가 끝났는데도 부처에서 반대해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현재의 답답한 심정을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