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사범 본격 단속 돌입
경찰, 수사상황실 현판식…2단계 24시간 가동
2010-03-22 김광호
제주경찰은 22일 오전 지방청과 각 경찰서 별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24시간 불범감시 및 현장출동 등 즉응체제를 갖춰 2단계 본격 단속에 들어갔다.
특히 경찰은 이날부터 선거사범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수사 전담반 인원을 종전 40명에서 70명으로 대폭 증원했다.
경찰은 이번 2단계 단속부터 수사, 정보, 지구대 등 모든 경찰력을 총 동원해 선거사범 첩보를 수집하고 적극적인 인지수사 활동을 벌인다.
중점 단속 대상은 금품 및 향응제공 등 금전선거, 공무원 선거개입 행위, 후보비방 및 낙선목적 허위사실 유포 등 흑색선전 행위, 선거관련 폭력 행위 등 선거자유 방해 행위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사범을 경찰에 신고할 경우 비밀을 철저히 보장하고, 최고 5억원의 신고 보상금을 지급하게 된다”며 “불법선거 사범에 대해서는 망설이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제주지방경찰청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인 수사2계(계장 윤영호) 사무실에서 열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에는 박천화 청장과 한공익 경무과장, 고석홍 수사과장 등 간부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