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보건소-김녕중, ‘학생 비만관리’ 손잡아
2010-03-22 한경훈
제주시 동부보건소(소장 김정민)는 김녕중학교와 공동으로 학생 비만관리를 시범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은 보건교육과 운동 생활화 지도 등 서로 역할을 분담해 비만학생들의 건강을 관리하게 된다.
관리 대상은 1․2학년 학생 중 체질질량지수(BMI) 25 이상인 비만학생과 희망자로 1학기에는 여학생 30명에게, 2학기에는 남학생 30명에게 각각 비만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학교 측에서는 비만학생 현황조사 및 대상자 신청접수 등을 거쳐 걷기․요가 등 스트레칭, 줄넘기 등 운동프로그램을 주4회 운영하고 단계별로 운동 강도를 높여 나간다.
보건소에서는 체성분검사, 스트레칭 강사 등 지원과 함께 영양교육․비만․절주․흡연예방 등 통합보건교육을 실시하고,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건강행태개선도 책임지게 된다.
김정민 소장은 “김녕중 학생을 대상으로 비만관리 프로그램은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지역 청소년들의 비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다른 학교에서 요청할 경우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