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사업분야 집중투자

서귀포시-66억7600만원 남제주군-77억원 투자키로

2004-11-27     김용덕 기자

서귀포시와 남제주군이 내년도 해양수산사업분야에 과감한 예산을 투자하는 등 청정제주바다 보전과 어업인 고부가가치 소득향상에 주력하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내년을 지속가능한 고부가가치 해양수산사업 육성 원년으로 설정, 42개 해양수산사업에 올해 22억3500만원보다 3배 많은 66억7600만원을 집중 투자키로 했다.

주요 투자사업을 보면 수산물처리저장시설 20억, 연안어선 감척사업 7억, 친환경어선대체사업 2억2200만원, 연안어선 유류비지원 1억5000만원, 양식어장 정화사업 2억3800만원, 패55조류투석사업 8000만원, 어촌체험마을 조성사업 5억원, 연안정비사업 3억6000만원 등이다.

시는 지속적인 국도비 절충을 통해 침체위기를 맞이한 연근해 어선어업 활성화뿐 아니라 잠수어업인 특별지원대책을 마련, 꿈과 희망이 있는 해양수산사업 육성에 행정력을 모아 나갈 방침이다.
남제주군은 올해 55억원보다 29% 늘어난 77억원을 내년도 해양수산사업 10개분야 52개 사업에 투자한다.

주요 분야별 투자계획을 보면 패조류투석 등 지속가능한 어업실현을 수산자원조성 2개 사업에 4억2000만원, 잠수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6개 사업에 8억3000만원, 어촌정주환경조성 2개사업 4억원, 연안어선 감척 및 어선자동화시설 등 어선어업경쟁력향상을 위한 15개 사업에 36억원, 어선폐윤활유회수처리 등 해양환경보전 10개 사업에 10억원을 투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