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세대 보유 전통기능 재현

2004-11-27     김용덕 기자

남제주군은 관내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인세대들만 보유한 고유의 전통기능을 살릴 수 있는 노인전통 기능작품대회를 열기로 했다.
남군은 쟁기, 따비, 써레 골채 등 제주 전래의 옛 농기구, 생활용품, 공예품 등 노인세대들만이 보유하고 있는 고유의 전통기능을 재현, 오는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농업기술센터내 농업생태원에서 제1회 노인전통기능 작품 품평회를 최남단 감귤 농장체험 축제와 병행해 개최키로 했다.

출품 민속공예품은 쟁기, 따비, 써레, 골채 등 농기계 분야, 절구, 고래, 얼맹이, 푸는체, 솔박 등 농작물 수확 및 가공분야, 살레, 돔베, 남쟁반, 남박 등 주방용품분야, 고소리, 된장독, 물허벅 등 질그릇 분야, 태왁, 비창, 오소리덧 등 사냥 및 어구류, 애기구덕, 비녀, 문갑, 등잔걸이, 담배대, 나막신 등 일상용품 등이다.

남군은 노인회 읍면 분회별 단체와 개인으로 구분 출품한 작품에 대해 단체별, 개인별로 제작난이도와 실용성, 품질과 맵시, 미와 조화성 등을 심사, 시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