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교통사고 비율 높아

지난 해 전체사고 중 9.6% 차지

2010-03-15     김광호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비중이 10%대에 달하고 있다.

15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해 도내에서 발생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전체 교통사고 3630건의 9.6%인 347건에 이르고 있다.

또, 음주운전 교통사고 가운데 음주운전 사망자도 14명이나 되고있다.

올 들어서도 경찰은 매일 평균 20명 안팎의 음주운전자를 단속하고 있다.

따라서 지난 14일 현재 단속된 음주운전자는 모두 1080명이다. 작년 같은 기간 838명보다 242명이 늘었다.

특히 이 중에 532명은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가 0.1% 이상 나와 운전면허가 취소됐다.

한편 경찰은 올 들어 안전띠 단속도 강화해 14일 현재 무려 9952건의 미착용 운전자를 단속했다.

이 중에 829건에 대해선 범칙금 통고 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