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벌 신청 초과…고삐 당긴다

농협, 휴일 잊고 현장지원 "이달 마무리"

2010-03-14     임성준
지난 주 잦은 비 날씨로 주춤했던 감귤원 간벌작업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14일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고품질 감귤을 생산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감귤원 1/2간벌 사업신청면적은 지난 10일 현재 699㏊로 목표량(600㏊)을 넘어 117%를 달성했다.

현재까지 간벌 추진면적은 405㏊로, 농협은 당초 기한(4월 말)보다 앞당겨 이달 중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임직원 간벌의 날을 운영하고 있는 제주농협은 13~14일 휴일도 잊은 채 각 사무소 단위로 일제히 간벌 현장 지원에 나섰다.

제주지역본부 직원 50여명은 13일 서귀포시 위미리 감귤원에서 간벌 작업 지원활동을 벌였다.

제주시지부도 이날 한경면 저지리와 제주시 도련1동 감귤원 등에서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고품질 감귤 적정생산을 위한 감귤원 1/2간벌 일손 지원활동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