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불법투기를 막아라’

제주시, 저녁시간대 집중단속 실시

2010-03-11     한경훈
제주시는 쾌적하고 청결한 도시조성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기초질서 의식을 확립하기 위해 이달부터 불법쓰레기 투기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번 불법쓰레기 단속에서는 쓰레기가 집중 배출되는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인구밀집지역의 클린하우스 등을 순회하며 종량제봉투 사용여부, 클린하우스 이외의 지역에 쓰레기 배출여부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 클린하우스에 설치된 감시카메라(CCTV) 등을 이용해 쓰레기 불법 투기자를 추적,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및 경고스티커 부착 등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각 가정과 업소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져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면 버려지는 쓰레기를 자원화 할 수 있고 그 처리비용도 절감된다”며 “쓰레기 불법투기가 근절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쓰레기 분리배출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총 281건의 불법쓰레기 투기를 적발해 29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