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안전 주민들이 지킨다"

표선면 세화1리, 리이익금 일부로 소화기 전가정에 비치

2010-03-11     고안석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1리(리장 강남익) 지역이 안전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뒤늦게 알려져 타 지역에 모범이 되고 있다.

동부소방서(서장 이성훈)에 따르면 표선면 세화1리에서는 지난해 3월 마을 정기총회를 열어 2009년도 리 이익금 일부로 소화기 300대를 구입해 225개 전 가구와 마을회관 등에 비치했다.

이는 동부소방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1가정 1소화기 갖기 운동에 발맞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실천한 일로 무엇보다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을 주민들의 선진화된 안전의식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이런 마을주민들의 행동은 지역사회 안전의식 확립 방안에 귀감이 되고 있다.

동부소방서는 이에따라 세화1리 주민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관리 요령 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더불어 심폐소생술 교육 등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아울러 인근 마을에도 이번 사례를 전파해 도민 전 가정에 소화기가 비치되도록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