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ㆍ관람 개별자유여행 '대세'

관광협회 내국인 5천명 설문…재방문율 84%

2010-03-09     임성준
제주 관광 패턴이 휴양.관람을 목적으로 하는 가족단위 개별 자유여행으로 정착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해 1년 동안 제주관광을 마치고 돌아가는 15세 이상 내국인 4962명을 대상으로 면접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개별관광객은 76%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개별관광객은 20~30대 젊은층이 주류를 이뤘고 20세 이하(47.5%)와 50대(35%)가 단체관광 비중이 높았다.

개별관광 추세에 따라 패키지여행상품 보다는 자유여행이 75%를 차지했다.

동행 성격으로 가족관광객이 45.9%로 가장 많았고 친구(23%), 직장.기타단체(22%) 순이었다.

방문 목적으로는 휴양.관람이 64.6%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회의 및 업무(15.9%), 레저.스포츠(14.9%), 친지방문(4.3%) 순이었다.

개별 자유여행 비중이 높은 만큼 교통수단도 렌터카 이용객이 58.5%로 가장 많았다.

숙박시설은 휴양펜션.민박 이용이 30.3%로 가장 많고 관광호텔(25.5%), 콘도미니엄(19.4%), 일반호텔(11.9%) 순이었다.

체제 기간은 2박3일이 49.2%로 가장 많았다.

가장 인상깊은 관광지로는 성산일출봉, 우도, 한라산, 올레, 섭지코지 순으로 나타났다.

재방문객 비율은 83.8%로 집계됐다.

4차례 이상 방문(43.6%)이 가장 많았고, 2회(23.4%), 3회(16.9%) 순이었다. 연소득 3000만원 이하는 2회 방문, 3000만원 이상은 4회 방문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응답자 거주지별로는 수도권 54.6%, 경상권 23.2%, 전라권 9.4%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