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박물관 문화강좌 개최

'인류문호의 판타지, 신화' 수강생 모집

2010-03-09     고안석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권상열)은 제주도내 성인을 대상으로 󰡐제9회 박물관 문화강좌-인류 문화의 판타지, 신화󰡑를 개최한다.

이번 박물관 문화강좌는 오는 26일부터 5월28일까지 매주 금요일(오후 2시-4시)마다 총10강좌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물관 문화강좌’는 2002년 제1회 박물관 문화강좌를 개설한 이래 매년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주변국과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분야별 최고의 권위자들을 초빙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물관 문화강좌의 주제는 ‘인류 문화의 판타지, 신화’로 우리나라의 신화에 나타난 삶과 죽음을 시작으로 제주의 신화, 일본, 시베리아, 중국, 인도, 그리스, 페르시아에 이르는 여러 민족의 신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강좌는 국내 최고 권위자들로 구성됐으며, 신화와 관련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사진 등의 자료와 함께 시·공간을 초월한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강의구성으로 청강자들의 이해를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강의를 통해 그 동안 막연하게 상상 속 이야기로만 알았던 신화를 인류가 추구하고자 했던 이데아와 문화발전의 원동력으로써 다각도로 살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속에 내포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고대사 및 역사 문화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제공해 줄 것이다.

한편, 문화강좌 마지막 시간은 강의와 연계한 해외 문화유적지 답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답사 예정지는 인도지역으로 답사 참가시 사전에 강의를 청강한 후 강의를 진행했던 전문가로부터 현지 유적지에서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인도의 신화와 역사문화에 대한 현장감 있는 정보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강좌는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참가가 가능하며, 올해부터 작년 문화강좌 수료자들에게는 󰡐박물관 문화총서9-인류문화의 판타지, 신화󰡑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수강신청 접수는 10일부터 25일까지로 모집인원은 선착순 28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