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업기술원 '망고 재배기술' 책자 발간

2010-03-08     고안석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망고 재배기술󰡑 책자를 발간했다.

망고는 1980년대 후반부터 제주에서 재배가 시작됐지만, 가온하우스 시설에서 재배되고 있어 재배농가들의 현장애로기술 해결 요구가 많았다.

이번 재배기술서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 농촌진흥청 지역특화기술개발사업으로 추진한 결과를 토대로 기존문헌 및 인터넷 자료 등을 수립, 전면 칼라인쇄로 농업인이 보기 쉽게 정리 돼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재배연혁, 품종과특성, 번식, 개원, 생육상, 과원관리기술, 병해충, 수확 및 저장 및 경영 기술 등을 총망라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은 모두 230부를 제작해 재배농업인들에게 우선 배부하고, 국․공립도서관을 비롯해 농촌진흥청 관련 연구기관, 도청, 도의회 등에 150부를 배부할 계획이다.

또, 일부는 농업인홍보와 농업인 상담자료로 활용, 재배농가 및 신규 참여농가에 저비용․고품질 안정생산기술을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아떼모야󰡑 재배기술서를 책자로 제작한 바 있으며, 최근 도입한 인디안주주베, 리치 등을 포함한 아열대과수 시험포장을 새롭게 조성, 지속적으로 적응성 검증 및 유망품목을 조기에 선발하기 위해 연구는 물론 책자제작 등 기술 정착에 힘써 나갈 방침이다.

현재 제주 망고 재배는 40농가․20ha 시설에서 매년 300톤 정도가 생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