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월드 '아트리움'으로 새단장

서커스 '비상' 매일 2회 공연

2010-03-07     임성준
제주시 해안동에 위치한 매직월드가 '제주 아트리움'으로 새단장하고, 무대와 조명, 음향 등을 외국 유명 대형 문화예술 공연 기준에 맞춰 기존 서커스 공연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제주 아트리움(대표 김광호)은 7일 뮤지컬의 쇼적인 요소와 시나리오를 도입해 매일(일요일 제외)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 아트리움이 선보이는 공연은 제주의 개벽신화를 기본 모티브로 해 신들이 세상을 창조하고 살아가는 과정을 서커스를 통해 표현한 종합예술이다.

'비상'이라는 주제의 이 공연은 개벽신화를 상징하는 영상에 이어 그네공연, 음악·타악 라이브, 철봉 공연, 공중곡예, 리듬공연 등을 통해 신들이 만든 세상에 인간들이 꿈을 이루어 가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공연은 매일 오후 5시, 8시 두 차례(회당 70분, 단 일요일은 한 차례 공연)에 걸쳐 선보여 제주 야간 관광 명소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