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암리, 자연생태보전 활동비지원 대상 선정

2010-03-04     한경훈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가 환경부로부터 자연생태보전 활동비지원 대상마을로 선정돼 사업비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4일 제주시에 따르면 환경부 지정 전국 자연생태우수마을 65개마을 중 올해 자연생태보전활동비 지원대상 마을로 10개마을이 선정된 가운데 제주도에서는 유수암리가 이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유수암리는 자연환경 및 경관이 잘 보전되고 주민들의 노력에 의해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마을로 인정받아 2008년에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됐다.

유수암리는 중산간 농촌마을로서 유수암(본동), 거문덕이, 개척단지 3개의 자연마을로 구성됐으며, 마을주변에는 큰노꼬메오름 등 여러 오름이 감싸고 있으며,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유수암천을 비롯해 도 기념물제6호로 지정된 무환자나무 및 보호수로 지정된 팽나무군락지 등이 자랑거리다.